바다 하얗게 빛나는 달빛. 파도치는 물방울. 달빛에 반짝이는 물방울. 은색의 구슬. 은색의 바다. "달의 마법. 그리고... 은의 바다?" -= 띠 - 띠 - 띠 - '으음..벌써 승선할 시간...인가?' 시간이란 단어와 함께 내려다본 초침이 움직이지 않는 약간은 고풍스러운 회중시계는 9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. 승선 시간은 9시 50분부터 10시까지. 이제 막 부저가 울렸으니 20분이 지난 것이리라. "으음...겨우 하루에 2번 정확하면서 알람좀 울어주면 안되냐? 아직 표 작성도 안 했는데..." 마치 누군가와 이야기 하듯이 시계에 대고 투정을 부리며 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"이름 박한수..민번810418-1****** 전번.... 음? 폰번적어도 상관없겠지? 011-9374-**** 그리고..에게? 이.. 더보기 이전 1 ··· 13 14 15 16 다음